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밀리언달러챌린지] 프라이스, 우즈와 연장접전끝 우승

닉 프라이스(41·짐바브웨)가 2년 연속 「100만달러(한화12억원상당) 챙기기」에 성공했다.닉 프라이스는 7일 새벽(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플레이어골프장(파 72)에서 막을 내린 98 밀리언달러 챌린지 골프대회에서 연장 5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끝에 22살의 「맹호」타이거 우즈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프라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챙겼다. 또 24언더파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던 93년까지 모두 3번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 정상급 선수 12명만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프라이스는 마지막날 6언더파 66타를 치며 우즈와 나란히 15언더파 273를 기록했다. 우즈와 나란히 공동 3위로 마지막날 경기를 시작한 프라이스는 9번홀부터 연속 6개의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내달아 손쉽게 우승고지에 오르는듯 했으나 우즈가 마지막홀에서 칩샷으로 버디를 엮어내는 바람에 연장전에 돌입했다. 프라이스는 우즈와 시소게임을 벌이듯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연장 4번째 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연장 5번째 홀인 17번홀(409야드)에서 4M의 버디에 성공함으로써 숨막히는 접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우즈는 수많은 갤러리들의 호응 속에 마지막까지 우승집념을 불태웠지만 연장 5번째홀 세컨 샷이 그린 프린지에 떨어져 백스핀이 걸리지 않는 바람에 그린 자켓을 놓치고 말았다. 우즈가 버디 미스로 치른 대가는 75만달러였다. 2위상금은 25만달러였기 때문이다. 한편 전날까지 선두를 달렸던 영국의 리 웨스트우드는 이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12언더파로 마크 오메라와 공동 4위에 그쳤다. 미국의 저스틴 레너드는 14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고, 노장 톰 왓슨(미국)이 3언더파 285타로 최하위를 마크했지만 10만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