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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의류·화장품 홈쇼핑 상반기 매출 '일등공신'

10만원 이하… 식품·주방용품등도 10위권 실용제품 구매 늘어 눈길

중저가 의류·화장품 홈쇼핑 상반기 매출 '일등공신' 10만원 이하… 식품·주방용품등도 10위권 실용제품 구매 늘어 눈길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올 상반기 TV홈쇼핑에서는 불경기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10만원 이하 중저가 의류 및 화장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은 올 상반기 히트상품을 집계한 결과, 14만6,059개가 판매된 ‘루나 by 조성아’ 화장품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히트상품 10개 중 화장품이 5개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화장품의 가격은 모두 10만원을 넘지 않으며 기존 제품들보다 구성을 늘리거나 가격을 낮춘 실속형 상품이 대부분이다. 올해 히트상품 5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돈디 침구’는 기존 가격보다 20% 인하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6위에 오른 ‘뱅뱅 쿠퍼스 캐주얼 의류’는 바지 4장을 5만9,900원에 판매, 홈쇼핑 의류 구성은 3종을 넘지 않는다는 종전의 불문율을 깼다. CJ홈쇼핑은 전년에 비해 식품이나 주방용품, 침구 등의 순위권 진입이 두드러졌다. 경기침체 속에 생활에 꼭 필요한 실용성 제품 위주의 구매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에 35만개가 팔린 ‘댕기머리샴푸’가 3년째 선두 자리를 지켰고 ‘안동 간고등어’와 ‘글라스락’도 각각 2위와 6위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제주 은갈치’와 ‘해남 고구마’가 올해 처음 각각 4위와 10위에 오르며 식품이 총 세 가지로 히트상품 중 비중이 가장 높았다. 현대홈쇼핑에서는 5종 세트를 6만9,900원에 판매하는 ‘이신우 블라우스’가 13만7,000여세트 팔려 1위를 차지했다. 3위에 오른 ‘현대 유비스 내비게이션’도 노래방 필기 인식 같은 불필요한 기능을 줄여 20만원대 후반 가격대에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롯데홈쇼핑은 남성 캐주얼 의류인 ‘디바인햇’이 상반기 12만개 팔리며 1위에 오르고 남성 정장 브랜드인 ‘인솔리토’가 4위를 기록하는 등 남성 의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지갑이 얇아진 여성 고객들이 백화점에 가는 대신 홈쇼핑을 통해 10만원 미만의 중저가 의류와 화장품을 주로 구매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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