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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정부, TMC에 공적자금 투입않기로

국내 반도체 유리한 고지에

대만 정부가 한국 반도체 업계와 경쟁하기 위해 설립한 타이완메모리(TMC)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ㆍ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업체가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TMC에 공정자금을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옌시앙시 대만 경제부 장관은 "타이완메모리는 독자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타이완메모리가 운영에 어떤 결정을 내리든 존중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완메모리는 대만 정부가 자국의 D램 제조업체의 구조조정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설립한 회사다. 정부는 수익을 내지 못한 업체를 합병시켜 외국 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었다. 당시 타이완메모리는 기술제휴업체로 일본의 엘피다를 선정했고 엘피다의 D램 특허권을 확보하고자 이 회사에 200억엔(2억2,540만달러)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국가발전기금을 D램 산업에 투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정부의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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