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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동원수산, 임시주총 관련 소송 취하

동원수산은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한 박경임 씨가 소송을 취하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박 씨는 왕기철 현 대표이사의 의붓어머니로, 지난 3월에도 친딸인 왕기미 씨를 이사로 선임하라며 임시주총을 소집해, 이를 관철시킨 바 있다. Q. 소송을 취하한 이유는 A. 우리도 이유는 모른다. 내달 예정된 임시주총에 전력투구하려는 건지, 아니면 소송이 기각될 거라고 생각했는지. 특별히 그쪽에서 들은 것이 없다. Q. 왕기철ㆍ왕인상 이사를 해임하고, 원고인 박경임 씨와 왕태현씨를 선임하는 임시주총이었다. 왕태현씨는 누구인가 A. 현재 와병중인 왕 회장의 맏손주다. Q. 향후 진행은 A. 일단 변호사와 상의할 것이다. 말했다시피 저쪽의 소송 취하 이유를 모르고 있으니, 방향이 정해진 것이 없다. Q. 1분기는 실적이 급증하고 2분기는 매출ㆍ이익 모두 20% 정도 줄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7%, 89.9%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A. 기본적으로 올해 오징어 가격이 작년의 2.5배 정도로 상승했다. 1ㆍ2분기가 오징어 시즌이라 당연히 실적이 좋았다. 2분기에 실적이 나빠 보이는 것은, 작년 2분기에 참치 하역이 몰리면서 실적이 집중돼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3분기는 영업이익이 높은 것은 2분기에서 넘어온 재고에 대한 평가액이 낮게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3분기에 거래를 해보니 그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환헤지를 위해 가입한 파생상품(6억3,000만엔) 환차손이 반영된 것이다. 물론 평가손실이니 만기때까지 가봐야 안다. Q. 운용자금 조달을 이유로 자사주 25억원 어치를 처분했다. 현금이 모자라나 A. 동원수산은 현재 현금만 180억원 정도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 처분은 경영진의 판단으로, 공시했다시피 운용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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