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포르투갈의 국채 금리 상승, 이집트 소요 사태로 외국인의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저히 낮아진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추가하락도 제한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국내 대표기업들의 실적발표 전까지 박스권내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광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미국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과 11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전히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중단 시행 시기에 대한 우려가 커 6월 FOMC 의사록에서 시행시기의 단서를 찾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에서는 100엔에 도달한 엔ㆍ달러 환율과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일본은행의 추가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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