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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올해 방송사 광고격감 경영악화

올해 방송광고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35%나 격감, 방송사들의 경영악화는 물론 공익자금 조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21일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방송광고 신탁액은 1조6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351억원에 비해 35%가 감소했다. 방송광고시장은 지난해 예외적으로 2.5%가 줄었을 뿐 그동안 한번도 감소한 적이 없었다. 11월까지의 집계로 볼 때 올해 총신탁액은 1조2,0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35%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방송사들의 경영악화는 물론 공익자금 조성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방송 3사 현황을 보면 KBS가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11월말 현재 3,090억원의 신탁액을 올려 41%가 줄었으며 이어 SBS가 2,057억원으로 37%, MBC가 4,613억원으로 29%가 각각 감소했다. 매체별로 보면 SBS의 AM라디오가 지난해에 비해 73%가 줄어들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BBS FM이 68%, KBS 2TV가 65% 줄어들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신탁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광고주들이 경기침체와 경영악화로 광고물량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11월말 현재 가장 많은 방송광고를 한 광고주는 삼성전자로 333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했다. 지난해도 광고를 제일 많이 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1년동안 607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한편 100대 광고주는 11월까지 7,585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했다. 올한해 8,300억원정도의 광고비를 지출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의 1조453억원과 비교하면 2,0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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