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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매각주간사 내달 모집공고"
입력2007-03-26 17:12:08
수정
2007.03.26 17:12:08
김우석 캠코사장 기자간담회
오는 4월부터 쌍용건설 매각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김우석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26일 ‘부실채권정리기금 10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 국제포럼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쌍용건설 매각주간사 모집공고가 나갈 예정”이라며 “다음달이면 (공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쌍용건설 임직원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와 관련, “회사를 살리려고 노력한 임직원의 기여도와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매각주간사가 선정되면 합리적인 (가격)선에서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실채권정리기금 처분이익의 배분에 대해 “기금청산 이후 여유자금을 기여분(출연금)대로 나눈다는 규정에 따라 5조원대의 잉여금을 금융기관이 나눠 가져가는 것이 논리상 가능하다”면서도 “하지만 법 해석에 있어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다음달 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지난 10년간의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성과를 평가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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