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7개지역에 종합유통단지

화물터미널과 집배송단지, 대형창고,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을 한데 묶는 종합유통단지가 경기도내 7개 권역별로 조성된다. 도는 유통구조 개선과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까지 3단계에 걸쳐 도내 7개 권역에 모두 646만평의 종합유통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를위해 1단계로 2001년까지 7개지역 206만평에 기반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57개 후보지 가운데 교통과 지형여건 등이 좋은 9곳을 선정했다.

권역별 유통단지 조성 예정지는 북부권역 남양주시 (퇴계원읍 5만평) 서부권역 (파주시 교하면 야당리 30만평) 경인권역 (김포군 김포읍 풍무리 7만평) 동구권역(광주군 도척면 진우리 및 여주 상거리 각 8만평) 남부권역(화성군 정남면 음양리 24만평 및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16만평) 서남부권역 (시화지구 30만평) 아산만북부권역(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29만평 및 평택시 청북면 고렴리 21만평) 등이다.

단지조성은 공영과 민간개발 또는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하고 분양은 합동개발방식의 경우 참여기업의 의사를 존중하되 기초시설 등 공공성이 높은 시설은 장기임대방식으로 입주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시설의 개발과 운영과 관련, 화물터미널과 집배송단지 등 기초시설은 단지개발 주체들의 지분참여를 통한 회사출자 방식으로 하고 공동이용시설과 지원시설의 개발재원은 입주업체들의 자본금 비율에 따라 할당하거나 공영개발의 경우 직영체제로 할 계획이다. 【수원=김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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