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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서 초고속인터넷 즐긴다

포리넷·하나로통신, 메리어트호텔에 구축계약국내 벤처기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초고속 인터넷 유ㆍ무선 솔루션이 세계적인 특급호텔에 구축된다. 초고속 인터넷시스템 개발업체인 포리넷㈜(대표 이상윤ㆍwww.forinet.com)은 서울 서초구 '센터럴 시티'내에 있는 JW메리어트 호텔에 하나로통신과 공동으로 인터넷 솔루션을 구축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리넷은 자사가 직접 개발한 초고속 인터넷 서버인 'FIC(Fast Internet Connection)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서버'를 공급하고, 하나로통신은 전용선과 라우터 등 네트워크 장비 일체 및 운용 노하우를 공급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유ㆍ무선 솔루션을 동시에 구축하는 것으로 JW메리어트 호텔 497개 전 객실에는 유선 솔루션을 설치하고, 객실을 제외한 비즈니스 센터, 그랜드볼룸 및 회의실 등에는 무선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이 호텔 내 어디에서든지 노트북을 이용해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포리넷의 FIC Plug&Play 서버는 건물 내부에 설치된 일반 전화선을 이용하여 최대 10M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시스템으로 사용자는 자신의 컴퓨터에 복잡한 네트워크 설정 작업을 별도로 할 필요 없이 인터넷 연결 포트(RJ45)만 꼽고 웹브라우저를 실행시키면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또 LAN(구역내통신망)선을 설치하기 위해 각 층별 별도 공사를 할 필요가 없어 인터넷 사용을 위한 시설비용 및 공사기간이 기존 LAN방식에 비해 최대 80%나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고 포리넷측은 설명했다. 이상윤 포리넷 사장은 "대표적인 비즈니스호텔인 JW메리어트 호텔의 초고속 인터넷시스템 구축으로 포리넷의 FIC Plug&Play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입증했다"며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비즈니스호텔 체인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리넷은 지난 99년 말 독자 기술로 초고속 인터넷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미국 하와이 와이키키호텔을 비롯, 제주 신라호텔, 해밀턴 호텔, 파라다이스 오림포스 호텔, 미라보 호텔, 뉴서울호텔 등에 유ㆍ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자본금은 7억원이며 지난해 1억5,000만원 매출에 이어 올 상반기에만 3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02)475-4678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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