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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분당선 기흥역에서 내려 남쪽을 바라보면 공사장 펜스가 시야를 가득 채운다. 공사 차량이 분주히 오가는 이곳은 총 6,0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및 AK 쇼핑몰 등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지난해 9월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를 시작으로 지금껏 5개 단지가 순조롭게 분양된 이곳에서 마지막 분양 물량이 나온다. 바로 피데스개발의 자회사 피데스피엠씨가 공급하는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다.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 가능=이곳은 무엇보다 분당선 기흥역을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 기흥역에서 두 정거장인 구성역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2021년 개통되면 삼성동까지 10분대에 갈 수 있다.
단지는 기흥역세권 3-3블록에 지하2층~지상40층 주거동 6개와 근린생활시설로 건립된다.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인 73·84·114㎡ 세 가지 면적과 펜트하우스인 123~149㎡ 등 총 768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59㎡ 76실 △84㎡ 150실로 한 개 동에 별도로 들어선다.
기흥역세권 남동쪽에 위치해 남부CC와 용뫼산 조망이 가능하며 동쪽에 있는 수원CC도 일부 가구에서 시야에 들어온다. 특히 경사진 대지를 활용해 단지 전체의 높이를 높였다. 아파트 1층은 기존 2층 높이, 근린생활시설 지하1층도 기존 지상1층과 개방감이 비슷하다.
◇다양한 설계기법 적용, 장점 살려=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설계기법 적용으로 각 동 및 가구의 위치와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며 "실수요자의 마음에 들기 위해 기흥역세권 단지 중 최고의 평면을 구성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선 전가구 창문에 난간을 없애고 분할형 이중창을 도입해 외부를 향한 시야가 좋다. 거실에는 10㎝ 높인 우물 천장을 최대한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114㎡의 경우 건물 코너 쪽에 배치하고 팔각형 거실을 도입해 조망권이 뛰어나다. 84㎡C는 방이 4개인 판상형으로 '다둥이' 가족에 적합하다.
이 밖에 오산천이 조망 가능한 피트니스클럽과 실내 골프연습장이 지어진다. 청약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동시에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11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843번지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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