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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일본ㆍ중국 항공노선 부진

올 여름철 여행성수기 황금노선인 일본과 중국노선은 여행객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반면 중동과 오세아니아, 유럽노선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여름철 성수기간인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5일간 인천공항의 노선별 여객 수를 보면 중동노선은 모두 8,6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19명 보다 23.3%나 급증했다. 또 오세아니아주 노선도 4만7,313명으로 지난해(4만3,061)명 보다 10% 늘었다. 유럽노선도 7.5% 증가한 11만3,141명, 동남아노선도 7% 증가한 32만6,982명, 미주노선도 2.3% 증가한 26만7,318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황금노선으로 알려진 일본노선의 경우 44만8,407명으로 지난해의 50만5,185명보다 10.1%, 중국노선은 34만9,838명으로 지난해(41만326명)보다 14.7% 각각 급감했다. 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 여객 수도 166만4,0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3만6,456명 보다 4.2% 줄었다. 반면 항공화물은 6.3% 늘어난 12만5,347톤으로 집계됐다. 공항공사는 중동노선의 여객수 증가요인은 지난해말 중동국가로는 최초로 이란항공이 B747 항공기를 투입, 인천공항에 주 1회 정기취항하면서 항공운항편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오세아니아와 유럽, 동남아노선의 여객 수 증가는 해외여행객들이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홍역을 앓았던 중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여행지를 변경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노선의 경우는 소비침체의 장기화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여행객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공항공사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에는 상반기 사스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줄 알았는데 사스의 여진과 더불어 일본의 소비침체로 작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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