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마켓in마켓] 재도약 나선 팅크웨어

미국^유럽도 내품안에… 성장 루트 뚫어<br>블랙박스 매출 2년새 17배↑ 동남아·북유럽 수출 협상중<br>교육용 태블릿PC도 호조 새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팅크웨어가 블랙박스와 태블릿PC 수출에 나선다. 특히 블랙박스의 경우 미국ㆍ유럽 등은 영상기록 방식이 아니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정규(42ㆍ사진) 팅크웨어 전무는 17일 "'아이나비'라는 내비게이션 1위 브랜드에 걸 맞게 올해는 블랙박스와 신규로 진출한 태블릿PC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개최된 'CES 2013' 전시회 참가를 통해 북미와 남미 등 해외 고객들이 영상기록 방식의 블랙박스 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북유럽권의 일부 국가와 블랙박스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ㆍ유럽 등의 서구권에서는 디지털 운행기록만을 남기는 EDR(Event Data Recorder) 방식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상기록 방식의 블랙박스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팅크웨어는 지난 2010년부터 블랙박스 시장에 진출해 차별화된 기술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블랙박스 시장은 차량 의무 장착 등의 법규 제정 및 운전자들의 안전선호 심리 증대에 따라 매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매출은 2010년 대비 약 17배나 증가했다. 작년 말에는 1채널 블랙박스 중 가장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제품인 '아이나비BLACK FX500 마하' 와 풀 HD급 2채널 블랙박스인 '아이나비BLACK FXD700마하'를 연달아 출시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국내 대기업과 손잡고 진출한 교육용 태블릿PC 시장도 팅크웨어의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태블릿 PC '일루미너스 T9'은 현재 교육업체 교원에 교육용 태블릿 '마이패드'로 공급되고 있으며 'SKT 마이샵' 서비스에도 해당 단말기가 이용되고 있다. 팅크웨어는 이번 'CES 2013'에서 현존하는 태블릿 PC 중 쿼드코어 최고 사양인 'T10Q' 를 공개하면서 태블릿 PC를 블랙박스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내세웠다.



강 전무는 "앞으로 교육 및 업무용 B2B 시장을 중심으로 태블릿 PC 시장을 공략하고 더 나아가 해외 수출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팅크웨어가 이처럼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기존 주력 사업인 내비게이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팅크웨어의 영업이익은 2010년 235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11년 89억원, 2012년 51억원을 기록하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내비게이션 매출이 정점을 지난 영향이다.

팅크웨어는 그러나 다양한 라인업 구축으로 내비게이션 쪽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생각이다.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고용량 항공 지도가 탑재된 플래그십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11 AIR'(거치형), '아이나비 R11 AIR'(매립형)를 출시했으며 같은 시기에 카카오톡과 연계한 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LBSNS) '아이나비 AIR for Kakao'를 선보였다.

강 전무는 "'아이나비 AIR for Kakao'는 아이나비의 본래 기능인 내비게이션에 상대방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위치 기반 서비스를 추가한 것으로 시장의 변화와 대중의 취향에 최적화된 디바이스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