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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은행 가계대출 공세

외국계은행 국내지점들이 가계대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반면 국내은행은 가계대출을 축소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이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외국은행들의 지난 6월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8,962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의 6,177억원보다 45.1%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중 외은 지점의 기업대출은 3조7,955억원에서 3조4,183억원으로 9.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외은지점들의 대출자산중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말 14.0%에서 지난 6월말에는 20.8%로 늘어난 반면 기업대출의 비중은 같은 기간중 86.0%에서 79.2%로 축소됐다. 이에 반해 국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작년말 58조5,257억원에서 지난 6월말에는 55조7,179억원으로 4.8% 감소했다. 국내 예금은행의 기업대출도 작년말 136조1,393억원에서 지난 6월말 142조3,587억원으로 4.6% 늘어 외은지점과 대조를 보였다. 은행 관계자들은 『국내 정치·경제 불안으로 고소득계층의 외국은행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외은지점 거래가 늘어나면서 관련 대출도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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