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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위앤貨 예금 대폭 확대

중국인 투자자들이 해외의 달러 예금을 줄이고 국내 위앤화 예금을 대폭 늘리고 있어 중국인도 위앤화 평가절상에 베팅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8일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중국인의 해외 달러 예금 규모가 감소한 반면 위앤화 환전을 위해 중국 인민은행에 유입된 외환보유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BIS는 지난해 들어 9월말까지 중국인이 230억 달러의 해외 달러 예금을 국내로 반입했고, 이중 일부가 위앤화로 환전 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2002년 중국인이 58억 달러를 해외 달러 예금으로 예치한 것과 대조적이다. 중국의 지난해 외환보유액은 4,032억5,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에 비해 1,168억4,000만 달러나 증가했는데 이는 대규모 대미 무역흑자와 함께 해외 달러 예금의 국내 유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문은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중국 당국이 엄격한 통화관리를 시행했지만 위앤화 평가절상을 노린 투기 세력을 통제하는데 실패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외환관리국(SAFE)은 이날 “위앤화 평가절상에 대한 압력이 낮아질 것”이라면서 “위앤화 투기 거래자들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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