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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자국내 원유생산 늘려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치솟는 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알래스카 원유시추 규제를 완화하고 멕시코만 원유 개발을 확대하는 등 자국 내 원유 증산을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주례 인터넷ㆍ라디오 연설을 통해 “알래스카 국립원유보존지역의 에 연례 광구분양을 실시하고 대서양 중ㆍ남부 지역의 원유 및 가스 지역의 개발 평가를 조속히 진행하도록 행정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멕시코만의 새로운 원유지역에 대한 광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며 “석유회사들이 연근해의 광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알래스카 지역의 광구 분양을 간헐적으로 해왔지만 원유 증산을 위해 해마다 정례적으로 광구분양을 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행정부가 자국산 원유 증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은 원유가 고공행진이 경제 회복에 큰 부담을 줘 내년 대선에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행정부는 최근 원유 투기세력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가하면 쉐브론 등 정유업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폐지할 것을 의회에 촉구하는 등 고유가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982달러로 1년 전 2.890달러에 비해 30%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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