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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때아닌 '6월 판촉전'

유통업계, 때아닌 '6월 판촉전'비수기에 증시침체겹쳐 소비위축에따라 백화점·재래시장 등 유통업계가 때아닌 「6월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6월이 전통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주가 폭락과 경제 위기설로 소비심리마저 위축되고 있어 행사규모를 당초 예정보다 크게 확대하는 등 매출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업계 등은 내달부터 다양한 경품 제공과 이벤트 실시 등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마련, 고객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는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신세계 자사카드 31주년을 기념해 본점, 영등포점, 미아점, 인천점 등 4개점에서 경품·사은품 증정행사, 북한물산전 등을 준비중이다. 롯데백화점은 6월 중순 강남점 오픈에 맞춰 오픈기념 사은품·경품 행사를 계획중이며 현대백화점도 6월15일 창사 기념일을 맞아 오는 10일 전후부터 열흘간 사은품 및 경품행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브랜드 세일은 참여율이 50%선에 그치지만 이번에는 최근 주가 폭락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우려 등을 감안할때 참여율이 7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LG홈쇼핑은 내달부터 프로그램을 개편하면서 「한아름 선물대잔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기간중 매일 45명의 고객을 추첨해 구매금액 전액을 적립금으로 환불해주며 20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1,000만원의 현금과 LG휘센 에어컨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39쇼핑은 7월10일까지 카탈로그를 통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낙낙(樂樂)큰잔치」를 마련, 식기세척기와 김치냉장고, 냉장고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동대문의 밀리오레는 매장구조를 전면 개편하는 한편 영업시간도 오전 5시로 연장했다. 아울러 방문고객에게 1만원짜리 상품권 5,000장을 배포하는 것을 비롯해 화장품가방 2,000개 핸드폰 케이스 2,000개 반품가방 2,000개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올들어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던 내수경기가 최근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고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유통가의 판촉전이 앞으로 뜨겁게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29 18: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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