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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동양] 데이콤 지분매입 협상개시

데이콤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LG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LG그룹의 한 관계자는 10일 『동양그룹과 데이콤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다면서 『이 협상은 이번 주중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측은 현재 주당 16만∼17만원선을 LG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은 정보통신부가 LG의 데이콤 지분제한을 해제한 지난 6일과 7일 데이콤 주식 6만주와 4만주를 잇따라 매입해 현재 17.31%(324만여주)를 갖고 있다. 우호 지분까지 포함하면 동양은 약 24%(453만주)의 데이콤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정통부의 지분제한 폐지 이후 업계에서는 동양이 LG측에 데이콤 지분을 주당 14만2천원선에 넘기기로 협의를 마쳤다는 설이 나왔으나 동양측은 이를 줄곧 부인했다. 이에 따라 동양이 최근 데이콤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은 LG에 대한 협상력 제고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LG와 동양의 딜은 대략 1주당 15만원선 안팎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동양이 우호 지분까지 포함한 453만주를 모두 LG측에 주당 15만원에 넘길 경우 주식매매가격은 모두 6,795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10일 증시에서는 현대가 갖고 있는 데이콤 주식 46만4,000여주가 거래돼 LG가 반도체 빅딜에 따라 주식을 현대로부터 본격적으로 넘겨받은 것으로 보인다. /백재현 기자 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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