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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전셋값 주춤

용인 0.19% 등 40주만에 내림세로


서울에 이어 수도권 전셋값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7월 이후 40주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5월 들어 이사수요가 대부분 소화되면서 거래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경기권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7월 이후 40주 만에 처음으로 전주 대비 0.02% 떨어졌다. 올해 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수요자들이 몰렸던 경기 남부권이 크게 떨어진 게 영향을 미쳤다. 용인지역 전셋값이 0.19% 떨어진 것을 비롯해 ▦안양(-0.09%) ▦남양주(-0.08%) ▦성남(-0.04%) 등의 하락폭도 컸다. 실제로 용인 '죽전동부센트레빌' 전용 84㎡의 경우 올 초 전세 시세가 2억원까지 올랐으나 최근에는 1억9,000만원선에서 전세 매물이 나오고 있다. 용인 죽전동 L공인의 한 관계자는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해 이 일대 물건을 찾던 사람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수요가 거의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꾸준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주 대비 0.01% 하락해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셋값 상승을 주도하는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와 양천구 목동 등의 하락폭이 특히 크다. 하지만 전세시장은 당분간 안정세를 보이다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당장은 계절적 비수기여서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가을 이사철이 돌아오면 물건 품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올 하반기부터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전셋값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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