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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팜, 먹는 표적항암제 '항암효과' 확인

"내년 1월까지 합성ㆍ정제 완료…바로 전임상 진입"

네오팜은 서울아산병원과 연구중인 먹는 표적항암제 후보 신약물질(NPS-1034)의 항암효과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암세포 증진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 유전자 중 이 신약물질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특정 유전자를 발견해, 관련 폐암 환자들의 암세포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항암효과를 확인된 것이다. 네오팜은 이번 결과로 NPS-1034를 특정유전자 제어가 가능한 맞춤형 표적항암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연구 및 임상개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오팜은 이미 서울아산병원 독성 병리 전문가에 의해 진행된 예비독성 실험을 통해 NPS-1034가 기존 항암제와 비교해 2배 이상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를 확보했다. 또 지난달 유기합성업체 메디진과 위탁 합성 계약을 맺어 전임상 독성시험에 필요한 NPS-1034 성분 합성을 시작한 상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까지 모든 합성 및 정제가 완료되면 예비독성 시험을 거쳐 곧바로 전임상 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네오팜 관계자는 "암세포 증진 원인 중 하나인 특정유전자에 대한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는 것은 차후 임상실험의 대상을 명확하게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 있는 성과"라며 "임상실험의 조기진입을 통해 차후 글로벌 제약사로의 항암제 신약물질 기술이전도 적극 진행시킨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구용 분자 표적 항암제는 일종의 먹는 항암제로 기존의 주사제보다 편리하고, 일반세포가 아닌 암세포에만 선별적으로 작용해 건강한 세포까지 파괴하는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항암제이다. 경구용 분자 표적 항암제 후보 신약물질인 NPS-1034는 네오팜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 신약물질로, 2010년 5월 항암제 신약물질로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미국ㆍ일본ㆍEU를 비롯한 세계 10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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