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소지섭 살뜰하게 챙긴 이유는…" 영화 '영화는 영화다'서 톱배우 수타 역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솔직히 소지섭씨에게 라이벌 의식 많았어요. 하지만 현장에서 보양식도 선물하며 살뜰히 챙겼죠." 영화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훈, 제작 김기덕필름)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배우 강지환이 상대 배우 소지섭에게 인삼이 든 꿀 음료까지 직접 타다 주며 살뜰히 호흡을 맞춘 사연을 공개했다. 강지환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동갑내기이자 내가 데뷔했을 당시부터 이미 스타였던 소지섭에게 라이벌 의식을 많이 느꼈다"며 "작품 자체도 남자 대 남자의 대립구도이고 현장에선 친구이기 이전에 상대 배우이기에 라이벌 의식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소지섭과 함께 연기해야 한다는 사실이 처음엔 부담됐다. 내가 톱스타 역을 맡긴 했지만 첫미팅에서 지섭씨를 만났을 때 그가 더 스타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촬영을 거듭하면서 매신이 끝날 때마다 가장 먼저 모니터로 연기를 하는 모습에 참 듬직한 친구라는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작품에서 많은 선배님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했지만 동료 배우에게서 듬직한 느낌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제작보고회에 함께 참석한 소지섭이 "처음 둘이 만났을 때는 서먹했지만 종종 강지환군이 꿀에 인삼을 섞은 음료도 가져다주고 나를 많이 챙겨줬다. 강지환은 매우 디테일하고 섬세한 사람"이라며 칭찬을 던지자 강지환은 "예전 작품에서 여배우들과 함께 한 적이 많아 평소 여배우들을 잘 챙겨주고 하던 습관이 나왔다. 액션 영화다 보니 몸을 잘 챙겨야 하고 상대배우의 컨디션도 최상이어야 연기도 잘나오겠기에 소지섭을 챙겼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영화는 영화다'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세상에 불만이 많은 톱스타 수타(강지환)가 상대 배우를 진짜로 때려 병원으로 보내는 바람에 룸살롱에서 만난 깡패 강패(소지섭)에게 상대역 제안을 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강패는 액션신에서 진짜 싸움을 할 것을 조건으로 수타의 제안을 수락하고, 수타는 '라스트는 대본대로 간다'는 것을 전제로 거는데…. 강지환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영화 속 최대 하이라이트는 갯벌에서 강패와 싸우는 신이다. 갯벌신의 액션을 위해 기본 합을 미리 짰다. 촬영에 들어가기 3주전부터 액션스쿨에서 소지섭과 합을 맞추며 능수능란하게 액션신을 다 연습했다"며 "하지만 막상 촬영하러 갯벌에 들어가니 흙이 무릎까지 차올랐다. 결국 합은 써먹지도 못하고 개싸움을 했다. 서로 부둥켜안고 싸우고 했다. 결국 진짜로 싸우고 말았다"고 전했다. 영화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 소지섭 관련기사 ◀◀◀ ☞ "앗! 이연희를…" 소지섭 구박받는 이유는? ☞ 소지섭 경락부터 전신마사지까지… 왜? ☞ 소지섭 '이지아의 로미오' 연인 됐어요~ ☞ 소지섭, 세계적 작가와 '파격노출' 찍혔다! ☞ 소지섭 '극비 일본 잠행' 팬들에 걸렸다 ☞ 이정재, 비 소지섭 스타 만든 최고 공로자(?) ▶▶▶ 강지환 관련기사 ◀◀◀ ☞ 강지환 "보기와 다른 성유리, 최고 파트너" ☞ '한지민 품은' 강지환 오~ 소원 성취했네! ☞ '끝이 없네!' 강지환-김승현도 학력위조 논란 ☞ '스캔들' 강지환 "인터뷰 사절!" 대체 왜? ☞ "강지환, 너 정말 전생에 축구선수였지" ☞ 강지환 "섹시녀 한채영 의외로 털털해"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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