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은 공작기계인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자동선반 전문 제조업체다. CNC 자동선반이란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소재를 자동 공급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완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공작기계의 일종이다. 주로 자동차ㆍ전자통신ㆍ의료기기 및 유공압 부품 등의 생산에 이용된다. 공작기계는 기존의 범용공작기계에서 수치제어가 가능한 수치제어(Numerical Control) 공작기계로 급속히 대체되고 있다. 아울러 고도의 정밀함과 신속한 생산을 요구하는 품목들의 CNC 공작기계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세계 CNC 자동선반 시장은 일본 및 유럽, 그리고 한국의 8개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시장에서는 내수 부문에서 한화테크엠이 62%, 넥스턴이 38%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수출 부문은 한화기계가 66%, 넥스턴이 33%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생산능력 증대와 업황 호조세가 맞물리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2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ㆍ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주에 따른 제품 출하 및 지난해 체결한 중국으로의 수출이 매출액에 반영되면서 분기 매출은 6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넥스턴의 특성이 환율상승이라는 우호적인 환경을 만나며 가격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가라는 플러스 요인까지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 역시 규모의 경제 시현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6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환율상승 효과로 인해 25%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스턴의 목표주가를 1만900원으로 산정하고 매수 추천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