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최저기온은 12.7도까지 떨어졌다.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인 전날에 비해 2.6도 낮다.
장수 6.0도, 철원 7.0도, 임실·문산 7.2도, 거창 9.8도, 대전 11.3도, 수원 11.4도, 춘천 13.0도 등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낮 서울의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진 이유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되자 밤사이 기온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27일 아침에도 서울의 수은주가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가 다음 주 초께 기온이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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