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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적금이 딱이네~"

높은 금리에 상품구조 직접 설계<br>"금리 더 내리기전 가입 서둘러야"


지난해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펀드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자 정기예금과 적금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식과 부동산시장이 여전히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정기예금과 적금을 통한 보수적인 자산운용이 바람직한 재테크 전략으로 지적된다. ◇적금, 높은 금리에 내 마음대로 설계=국민은행이 내놓은 ‘가족사랑자유적금’은 가입 기간에 따라 최고 연 5%(3년)의 금리를 적용한다. 여기에 여러 조건에 따라 최대 1.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얹어준다. 가족 수에 따라 최고 0.3%포인트(3명 이상)를 지급하고 미리 설정한 목표 금액을 적립하면 0.2%포인트의 축하 금리를 준다. SC제일은행은 ‘두드림 적금’은 상품 구조를 고객이 직접 설계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을 6개월~5년으로 정할 수 있고 만기 해지일도 선택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3.4~4%지만 최고 1.6%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얹어준다. 조건은 인터넷뱅킹 가입과 공과금 자동이체다. 신한은행의 ‘신한 희망愛(애)너지 적금’도 비슷한 구조다. 3년 만기 금리는 연 4.6%지만 에너지 절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한다는 서약서를 작성하면 0.7%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준다. 또 거래실적에 따라 0.5%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이관석 신한은행 본점 PB고객부 재테크 팀장은 “주식과 부동산시장 불안정성을 감안하면 예·적금 상품 비중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정기예금 가입 서둘러야=정기예금도 불안한 금융시장상황에서 좋은 재테크 전략이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11월부터 판매한 ‘투인원 적립식 정기예금’은 최장 3년 동안 정기예금에 들면서 횟수에 제한 없이 추가로 입금할 수 있다.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 이체할 수도 있다.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에 연동한다. 이달 6일 현재 1년 만기 상품의 금리는 연 4.78%이고 가입 금액에 따라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한 달여 만에 2조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외환은행의 ‘매일매일부자적금’은 신규 가입액이 10만원 이상 1,000만원 이내이지만 이후로는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내에서 하루에 다섯 번까지 입금할 수 있어 자영업자나 수시로 저축이 가능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하나은행의 ‘부자 되는 정기예금’은 만 60세 이상의 남성과 만 55세 이상 여성이 3,000만원 한도에서 1년 이상 가입할 때 비과세되는 상품이다. 아울러 ‘셀프 디자인 예금’은 원금을 최장 31년까지 이자와 함께 분할지급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100세 정기예금’은 최장 50년까지 원금과 이자를 매월 연금처럼 찾을 수 있다. 본인이나 배우자 장례 때 장례용품 지원·묘지나 납골당 안내 등 ‘웰 엔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허브정기예금’은 원금을 총 5종류의 비율에 따라 만기지급액과 매월 분할지급액을 나눠 찾을 수 있다. 목돈을 예치한 고객은 안정적 수익을 올리면서도 분할 인출한 금액을 다른 금융상품에 재투자할 수 있다. 가입자는 KB생명 ‘VIP메디컬보험’에 무료로 가입된다. 농협 ‘하이킥 플러스예금’은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회에 한해 시장 금리상황에 따라 고정 또는 변동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공성률 국민은행 금융상담센터 팀장은 “자산 중 일정 부분은 예금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며 “예금금리가 더 내려가기 전에 서둘러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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