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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경색 해소 적극노력" 당부
입력1998-10-22 19:34:00
수정
2002.10.22 02:32:30
김태동(金泰東)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 지난 20일 시중은행장들과 저녁을 함께 하며 신용경색해소를 위해 은행권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金수석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모임에는 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장, 배찬병(裴贊柄) 상업은행장,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 이경재(李景載)중소기업은행장, 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 등 은행장 5명과 정해왕(丁海旺) 금융연구원장이 참석했다.
金수석은 최근 신용경색해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서 金수석은 각행이 보다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지원에 나서줄 것을 여러차례 강조하고 신용경색해소를 위해 가능한 한 조기에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金수석은 이를 위해 각행이 직원감축문제를 조기에 매듭짓고 직원들이 부실여신에 대한 우려로 대출을 꺼리는 사례를 막기 위해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면책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이날 모임에서 은행장들은 각행이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지원 실태를 사례를 들어 설명했고 10월말까지 인원정리를 모두 끝내고 중소기업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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