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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2년째 무분규 전통 이어갈듯

노조, 올해도 사측에 임금협상 전격 위임

허한(오른쪽 세번째) ㈜한화 노조위원장이 27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 본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임금교섭과 관련한 일체의 사항을 회사에 위임한다는 위임장을 전달한 뒤 남영선(〃네번째) 사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한화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화가 지난 1987년 이후 20년간 이어온 무분규 전통을 올해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는 27일 “노조 측이 임금협상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측에 전격 위임해왔다”고 밝혔다. 허한 ㈜한화 노조위원장은 이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이 같은 내용의 위임장을 남영선 ㈜한화 사장에게 전달했다. 노조는 위임장에서 “미래지향적인 신노사문화를 정립하고 최근의 경제불안 상황에서 회사가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용태 ㈜한화 인사노무담당 상무는 “경영여건을 감안해 최선의 임금인상 수준을 정해보겠다”며 “그룹 노사관계의 모범이 되고 있어 한화그룹 모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노조의 위임에 화답했다. 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한화석유화학ㆍ한화리조트ㆍ대한생명ㆍ한화손해보험ㆍ한화63시티 등 인수합병(M&A)을 거친 계열사들도 올해 원만하게 노사협상을 타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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