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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中 딜러에 “품질과 브랜드 자부심 가져달라”

현대차, 중국 우수 딜러 초청행사 현대자동차는 9일부터 4박5일 동안 중국 베이징현대 우수 딜러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의 판매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3,000대 이상을 판매한 베이징현대 우수 딜러 40여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현대차 경영이념 설명회에 참석한 뒤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견학하고 한국 전통문화도 체험했다. 지난 11일에는 정몽구 회장이 직접 나와 양재동 본사를 방문한 이들과 함께 전시차량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이들에게 “중국에서 현대차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딜러들의 역할이 컸다”며 “현대차의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중국시장에서 현대차를 널리 알리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처음 판매량 70만대(70만3,000대)를 돌파한 현대차는 올해 72만대를 목표로 지난 4월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4만6,000여 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딜러들에게 현대차의 품질 및 경영이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국 현지 딜러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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