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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 도발] "北 도발 비즈니스에 영향 없을 것"

KOTRA, 66개국 바이어 및 투자가 설문조사

우리나라와 거래하는 해외 바이어들의 대부분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에 따른 투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OTRA가 66개국 바이어 248명과 해외 투자가 57명 등 305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9%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현재 한국과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영향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답한 바이어(12.1%)도 대부분 1~2개월 새 예정된 비즈니스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경우였다. 이번 사태로 한국과의 비즈니스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이어는 전체의 2%에 불과했으며 이들 역시 ‘만약 이번 사태가 현재보다 악화될 경우’에 재검토하겠다는 의견이었다. 반면 일본 지역 바이어들은 안전문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최근 일본 정부와 언론, 대기업이 연평도 사태에 과도하게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KOTRA는 설명했다. KOTRA는 일본 바이어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현지 4개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통해 일본의 주요 바이어와 투자가들에게 한국 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이메일과 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8.5%가 연평도 사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 지역 바이어들은 100%에 가깝게 이번 사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평소 한반도 정세나 남북관계에 어두웠던 중동이나 중남미의 바이어들도 언론보도를 통해 연평도 사태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선희 KOTRA 통상조사처장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해외 바이어나 투자가들은 연평도 사태에 크게 동요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대규모 수출상담회인 ‘바이 코리아 2011’의 참가를 신청한 바이어가 포격 발생 직전 500명에서 30일 현재 700명으로 오히려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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