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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대비… 유동성 위기 없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충분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유동성 위기는 없습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최근 시장에 떠도는 유동성 위기설을 일축하고 직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일 사내서 열린 금요 경영특강에서 “직원들이 열정과 책임감으로 맡은 일에 집중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IMF 외환위기 당시 부채비율이 400~500%에 달했지만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외부 지원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살아 남았다”면서 “올해 그룹 순이익이 1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자금흐름도 원활한데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고 직원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이어 “외환위기는 느닷없이 찾아왔지만 최근의 경제환경은 이미 예견된데다 각종 선진 금융기법을 통해 유동성과 부채비율을 관리하는 만큼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동요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또 “일각에서 불경기 상황에 자산매각이 계획대로 이뤄질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데 4조5,740억원의 유동성 확보방안 중 절반은 이미 확보됐고 나머지도 시장상황에 맞춰 추진하고 있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강연 말미에 박 회장은 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공연 리허설에서도 완벽을 추구하는 모습을 담은 DVD를 보여주며 “재능만 믿고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성공할 수 없으니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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