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째 강세 570선 안착시도(10:00)

코스닥시장이 닷새째 강세를 보이며 57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74포인트 오른 572.82로 출발했다가 소폭 하락조정을 받아 오전 10시 현재는 전일대비 2.11포인트(0.37%) 오른 570.19를 기록중이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데다 나흘째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외국인은 65억원 순매수, 개인은 5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화학, 금융 등 일부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통과 오락.문화, 제약, 운송,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등은 강세를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CJ홈쇼핑, GS홈쇼핑 등이 하락세, LG텔레콤과 파라다이스, 다음, LG마이크론 등이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는 2% 이상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LG마이크론도 3.4분기 실적기대감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소식에 전날 급등세를 보인 반도체 장비주 역시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피에스케이와 국제엘렉트릭이 삼성전자 효과로 5%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종목을 보면 인터파크도 계열사인 G마켓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5% 가까이 오름세를 기록중이며 CJ인터넷도 신규게임인 '대항해시대' 순항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엘리코파워는 대표이사 변경 소식에 9% 이상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1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포함해 377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억2천952만주, 4천546억원을 기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