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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60% 집에서 발생

생존율2.4%… 선진국과 격차 커

심장마비의 60%가 집에서 발생하며 응급조치 미숙으로 생존률이 2.4%에 불과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심장발작ㆍ외상 등으로 심장이 멈추는 심정지 및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규모, 특성에 대한 조사감시 결과 심정지 환자수는 지난 2006년 1만 9,477명, 2007년 2만 356명으로 인구 10만명당 40~42명 발생했다. 발생지역은 가정(58%)이 공공장소(26.6%)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4%에 불과해 미국(8.4%), 일본(10.2%)과 큰 격차를 보였다. 구급차 도착시간(7.8분), 병원 이송시간(24.5분)은 비교적 양호한 반면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실시율(1.4%), 구급대원의 자동제세동기 실시율(9.4%)이 미흡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심정지 증상 발생시 초기 심폐소생술의 실시 여부가 환자의 회복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심정지 환자 발생시 일반인도 쉽게 사용 가능한 자동 제세동기 1만500대를 아파트와 공공장소 등에 설치, 교육하는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하고 권역별 심뇌혈관질환 센터도 6곳에서 9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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