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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이후] “한국 증시 여전히 매력적”

외국계 증권사들은 탄핵정국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한국 증시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는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단기적인 불확실성은 우려되지만 증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뿐더러 한국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15일 “헌법재판소와 총선 결과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증시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CLSA는 “헌재 판결과 상관없이 정치적 교착상태가 해결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만일 노대통령이 탄핵된다고 하더라도 후임자는 개혁 등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어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증권도 “탄핵 정국으로 한국증시가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경기회복 추세가 살아 있어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 이상으로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BNP파리바와 JP모건증권도 잇따라 “탄핵안 가결이 금융시장이나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CSFB증권은 “민심 등을 감안할 때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향후 사태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윤용철 리먼브러더스 상무는 “탄핵안 가결로 한국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지만 외국인은 한국경제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급격한 순매도 전환은 없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외국인매매 추세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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