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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맵스자산운용과 합병 완료<br>구재상 부회장 중심으로 내부 조직도 확대 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맵스자산운용과 합병 절차를 최종 완료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국내 최대 대안투자 전문 운용사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합병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합병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포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합병으로 해외 현지 설정 운용자산 6조원을 포함, 총 62조원 규모의 글로벌 자산을 운용하게 됐으며 임직원도 717명(국내355명∙해외362명)으로 늘어난다.

내부조직도 글로벌 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확대 개편한다. 합병 최고경영자(CEO)인 구재상(사진) 부회장을 중심으로 글로벌자산배분, 글로벌경영 등 4개 부문이 추가돼 15개 부서로 확대된다.

이번 합병으로 운용자산도 한층 다각화돼 글로벌 행보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합병 후 운용자산 비중이 주식형 펀드 41%, 채권형∙혼합형 36%, 해외 설정 운용자산 10%, 부동산 및 사모펀드(PEF) 7% 로 재편되는 등 유형별∙지역별 다각화가 이뤄져 글로벌 종합자산운용사 면모를 갖추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글로벌 행보에 가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리서치 능력과 맵스자산운용의 금융공학 강점을 결합한 통합 브랜드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주식∙채권∙외환∙상품을 모두 포함하는 차별화된 헤지펀드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진출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12개 해외 법인 및 사무소를 거느리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중 중국합작운용사(미래화신기금관리회사)를 인가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구 부회장은 "이번 합병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통투자 상품뿐 아니라 대안투자 상품에서도 전문성을 확보하게 돼 글로벌 자산운용 서비스가 강화되고 금융수출이 더욱 용이해졌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자산운용사로서 한국 금융시장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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