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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비자 유효기간 최장 10년으로 연장

미국·중국 정부가 서로 비자 유효기간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CEO) 고위급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현행 1년인 양국간 사업비자 및 여행비자의 유효기간은 10년으로 늘어나게 된다. 학생·교류 비자의 유효기간도 기존 1년에서 향후 5년으로 확대된다. 비자 기한은 오는 12일부터 연장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중국은 사업상 경쟁하지만 광범위한 분야의 도전과 기회 앞에서는 협력을 모색한다”며 “중국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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