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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 급락세 다소 진정"

단기저점 근접 가능성 시사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침체기로 진입한 지난해 4ㆍ4분기 이후 처음으로 우리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정부가 올해 목표로 설정한 성장률 전망치(-2%)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짙게 하는 대목이다. KDI는 6일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경기는 내수와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생산 감소세가 완화되면서 경기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경제가 최소한 단기 저점에 근접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KDI는 2월 광공업생산이 지난해 동월 대비 10.3% 감소해 전월의 -25.5%에 비해 낙폭이 둔화됐으며 서비스업생산지수도 0.1% 상승해 4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또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생산ㆍ재고의 조정도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설비투자의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공공 부문의 증가에 힘입어 건설투자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의 이러한 평가는 지난 3일 기획재정부가 그린북을 통해 “올해 들어 일부 지표를 중심으로 경기흐름이 소폭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표현한 데 비하면 경기흐름에 비해 다소 보수적인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한편 KDI는 주요 선진국의 내수 및 고용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개도국의 수출과 생산이 악화되는 등 세계 경제의 하강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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