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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수입차시장 뛰어든다

CXC 설립 조현호씨 日미쓰비시와 전략적 제휴

한진그룹 가문의 일원인 헨리 조(47ㆍ조현호)씨가 설립한 CXC가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면서 수입차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두산그룹이 철수한 수입차 시장에 한진가가 참여함에 따라 기존 코오롱ㆍ효성ㆍGS 등 대기업 일가의 수입차 판매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CXC는 오는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미쓰비시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차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CXC는 미쓰비시의 한국 독점 판매권과 사후 서비스를 모두 책임진다.

CXC를 설립한 조씨는 고(故) 조중훈 한진 창업주의 막내 남동생인 조중식 전 한진건설 회장의 아들이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는 사촌 동생이다. 재미교포인 조씨는 수입차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쓰비시는 지난해 초까지 공식 딜러인 MMSK가 수입ㆍ판매를 맡았지만 실적 부진으로 부도를 맞아 사업을 접은 상태다. 새롭게 미쓰비시와 파트너십을 맺은 CXC는 최근 크라이슬러와 계약하고 용산 전시장을 열었고 캐딜락ㆍ푸조ㆍ시트로엥ㆍ이베코 등의 딜러도 맡을 예정이다.

CXC는 강남과 여의도의 미쓰비시 전시장과 더불어 C스퀘어라는 아울렛 매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분당에 들어설 C스퀘어는 여러 브랜드의 수입차를 시승, 렌트, 리스 등을 통한 구매가 가능하며 앞으로 자동차 관련 캐피털ㆍ보험ㆍ정비 서비스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XC는 국내 재진출과 함께 도심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RVR와 픽업트럭 L200 등 신차 2종을 공개하고 기존에 판매했던 랜서, 랜서 에볼루션, 아웃랜더, 파제로 등 2012년형 모델도 판매할 예정이다.

수입차 시장에는 기존 코오롱(BMW), 효성(도요타ㆍ벤츠), GS(렉서스) 등이 딜러로 경쟁을 펼치고 있어 한진가 2세의 참여로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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