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9P 떨어져 863P

종합주가지수가 22일 미국 증시 하락과 타이완 정국불안에 따른 부담으로 큰 폭 하락하며 860선으로 밀려났다. 또 타이완 증시가 급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증시가 동반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 주말보다 19.64포인트(2.22%) 하락한 863.69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6.25포인트(1.43%) 떨어진 429.71포인트로 마감해 43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약세로 개장한후 타이완 증시의 급락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외국인의 선물매도(5,981계약, 3,445억원)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마저 쏟아져 낙폭이 커졌다. 프로그램 매매는 3,15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각각 1,870여억원, 420여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타이완 자취엔지수는 개장초부터 급락세를 보인 끝에 455.17포인트(6.68%) 하락한 6,359.92포인트로 마감했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100엔(0.88%) 떨어진 1만1,.318.51엔으로 마감됐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1.73%,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즈 지수도 1.01% 떨어졌다.

<조영훈기자,이병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