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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준비 바쁜 금융산업노조

파업준비 바쁜 금융산업노조 22일 파업을 하루 앞둔 은행 노조들은 파업준비가 모두 끝난 상태라며 이제는 행동으로 옮길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금융산업노조는 현재 파업참가인원을 '7.11 총파업' 참가인원인 1만5천여명보다많은 2만3천여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은행별 참가인원은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각각 1만1천여명과 9천여명이고 평화,광주,경남,제주은행은 모두 합쳐 3천여명이다. 금융산업노조는 이미 파업에 따른 행동요령을 하달했고 21일 오후 6시 총파업명령을 내려 서울ㆍ수도권 지역내 지정장소에 저녁 8시까지 조합원들을 모이도록 할예정이다. 금융산업노조는 또 1인당 10만원씩 투쟁기금을 거둬 이날 현재까지 총 20억원을모았다고 밝혔다. 금융산업노조 박희민 홍보부장은 "22일 총파업의 열기가 1차 총파업 때보다 뜨겁고 참가예상 인원도 많다"면서 "기본적으로 은행점포 문을 다 닫는다는 원칙이고전산망까지 중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하달된 행동요령에 따르면 전 노조원들은 ▲연월차 휴가원을 은행과 노동조합에 제출하고 ▲오후 6시까지 모든 업무를 종료해 명령서에 따른 집결지로 이동하며 ▲긴급속보는 문자메시지로 전달받도록 돼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팀ㆍ차장급과 노조원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전의를 다졌다. 국민은행의 한 차장은 "비노조원이라 파업에 참가하기도 곤란하고 그렇다고 노조원들을 설득해 업무에 복귀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곤란한 입장"이라면서 분위기가 극히 험악하다"고 말했다. 주택은행도 각 지역별로 차장협의회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파업에 적극 동참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팀.차장급이 실제로 파업에 참가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평화,경남,광주,제주은행 노조원 3천여명도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본점이있는 광주,마산 중 한곳으로 집결해 총파업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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