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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장내 보육 시설 내년 설치

포스코가 내년부터 직원 복지를 위해 직장내 보육시설을 설치, 운영한다. 포스코는 최근 강창오 사장과 백인규 근로자위원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직원들의 영ㆍ유아 현황과 보육시설 수요조사 등을 토대로 포항과 광양은 내년 3월부터, 서울은 내년 1월부터 각각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 건립 부지는 포항의 경우 지곡주택단지와 예비군교장, 인덕단지 공터 등 3곳, 광양은 제철유치원과 주택단지 공터 등 2곳 가운데 직원 선호도를 고려해 각각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지역은 현재 서초와 분당, 일산 등 3곳에 보육시설을 운영중인 푸른보육원에 위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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