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노 前 대통령 투신 직전… 부모 위패 모신 사찰 들러

SetSectionName(); 노 前 대통령 투신 직전… 부모 위패 모신 사찰 들러 사회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하기 직전에 부모님의 위패가 모셔진 인근의 사찰 정토원에 들렀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유서를 써놓고 사저를 나와 투신하기 전에 정토원에서 마지막 마음정리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25일 “노 전 대통령이 서거 당일 등산에 나서 이 경호과장에게 ‘정토원에 가보자’라고 말했고, 6시30분쯤 정토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 경호과장에게 “선진규 원장이 있는지 확인해 봐라”고 했고, 이 경호과장이 “(선 원장을)모시고 올까요”라고 묻자 “확인만 하라”고 했다. 이 경호과장은 법당 안에 있던 선 원장과 눈이 마주쳤고, 선 원장이 “무슨 일이 있냐”고 해 “아무 것도 아니다”고 답했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은 이 경호과장이 “선 원장이 안에 계시다”고 보고하자 “됐다. 가자”면서 부엉이 바위로 향했다. 정토원은 부엉이 바위에서 200~250m정도 떨어져 있다. 노 전 대통령은 “내가 정토원을 확인하라고 한 것은 얘기할 필요가 없네”라고 이 경호과장에게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유서를 쓴 직후인 오전 5시50분 이병춘 경호과장과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를 출발해 6시20분쯤 부엉이바위에 도착한 뒤 6시45분쯤 투신했다고 발표했으나 정토원에 갔다 온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