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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노사 “이달내 타결”

청주서 교섭재개…민노총도 집중교섭 촉구<br>28일 국제선 7편 결항

아시아나노사 “이달내 타결” 청주서 교섭재개…민노총도 집중교섭 촉구28일 국제선 7편 결항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교섭 중단 6일 만에 협상테이블에 앉았지만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그러나 양측이 단기간에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파업사태가 다음달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시아나 노사는 28일 오후2시 청주공항 내 청주국내지점 회의실에서 13차 본교섭을 시작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협상장소를 초정리 스파텔로 옮겨 밤 늦게까지 협상을 계속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집중적인 교섭으로 오는 31일까지 해결책을 만들어내자"고 제안한 데 이어 사측 교섭위원도 "청주에서 협상을 매듭짓고 (서울로) 올라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인사경영권과 관련된 자격심의위원회 안건 등을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가 커 합의점을 찾진 못했다. 협상 재개에 앞서 노조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집중교섭을 통한 조속 타결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1일까지 나흘간 집중교섭을 통해 사태를 매듭짓자"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사측이 진지한 교섭보다 언론을 통한 여론왜곡과 정부 압박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며 "파업을 무기한 방치하고 교섭에 나오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노총은 파업이 길어지면서 정치권 일부에서 파업이 불가능한 필수공익사업장에 조종사를 포함시키는 법 개정이나 긴급조정권 발동 등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현실화할 경우 강력히 맞서겠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만에 하나라도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우선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즉각 연대파업에 돌입하고 공공연맹 운수분과를 중심으로 철도ㆍ지하철ㆍ도시철도공사의 연대파업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파업 13일째를 맞는 29일에도 국제선 16편과 국내선 90편, 화물기 13편이 결항되는 등 대규모 결항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입력시간 : 2005/07/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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