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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환율, 4거래일째 '연중 최고·최저 행진'

주가와 환율이 4거래일째 각각 연중 최고 및 연중 최저 행진을 벌였다.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 열풍이 지속되면서 주가는 오르고 환율은 계속 떨어지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9포인트(0.09%) 오른 1,566.37포인트로 마감해 4거래일째 연중 최고치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8월18일(1,567포인트)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상승폭은 1,600선에 대한 경계매물과 기관의 순매도(4,437억원)가 강화되면서 크게 줄어들었다. 이날 주가는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5,41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15거래일째 바이 코리아 랠리를 펼쳤다. 외국인은 15거래일간 모두 6조2,425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증시를 통해 국내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환율은 연중 최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보다 4원40전 내린 1,218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연중 최저치로 지난해 10월14일(1208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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