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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새 성장엔진 찾는다] SK텔레콤

이종산업과의 융합으로 성장 발판 마련

SK텔레콤이 휴대폰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상하이모터쇼에서 선보이고 있다.

"창조적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정만원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 성장전략의 핵심은 컨버전스에 있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사업 내부의 융합, 그리고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소비자 가치를 지닌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지속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우선 ICT 산업 내부의 컨버전스의 경우 기존 형태가 방송ㆍ통신ㆍ인터넷 등 부분적 통합과 연계된 형태였다면 향후에는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전면적 통합을 통해 비즈니스가 만들어 질 것으로 SK텔레콤은 예측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지난 3월 누구나 콘텐츠를 개발ㆍ판매할 수 있으며 통신사와 휴대폰 기종에 관계없이 이를 구입할 수 있는 오픈마켓을 열겠다고 발표했고, 8월께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콘텐츠 오픈마켓이 향후 디지털 콘텐츠 마켓플레이스(DCM)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에 관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CM은 콘텐츠와 솔루션을 PCㆍTVㆍ휴대폰 등 다양한 단말기에 사용할 수 있는 원소스-멀티유징을 구현해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개념이다. 정만원 사장은 최근 "유무선통신과 방송, 인터넷의 전면적 통합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DCM 분야의 미래성을 높게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이종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컨버전스도 산업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신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기 위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금융 분야는 대표적인 이종 산업과의 컨버전스로 모델로 꼽힌다. 이미 휴대전화에 칩을 탑재해 은행업무스, 교통비 지불 등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과 같이 앞으로는 금융기관간 거래, 증권매매에서도 모바일 활용이 가능하게 하고 해외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금융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게 SK텔레콤의 전략이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u-시티 분야에서도 컨버전스가 필수적이다. 휴대폰을 통해 집 안팎과 도시 전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술이 이미 개발 과정에 있다. 뿐만 아니라 유통, 엔터테인먼트ㆍ지능형전력망(스마트 그리드) 등과의 융합도 기대되는 분야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종 산업간의 컨버전스는 경제 전반의 효율성 증대와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를 갖추게 한다"면서 "이를 통해 창조적 서비스를 개발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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