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은행 저축성예금 크게늘어

8월 한달간 5조 3,000억원 유입금리인하 불구 6,7월보다 급증 은행들의 잇따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8월 한달 동안 은행 저축성 예금은 지속적으로 늘어났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증가폭이 6ㆍ7월 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의 예금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일 한국은행과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달 1일부터 28일까지 은행 저축성 예금은 5조3,005억원이 증가, 6월 증가액 2조2,041억원과 7월 증가액 4조1,907억원 보다 오히려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주택은행이 지난달 28일 현재 저축성예금이 40조1,056억원으로 7월말(39조2,308)보다 8,748억원이 증가했다. 주택은행의 지난 7월 한달동안 저축성예금 증가규모는 3,820억원에 불과했다. 저축성 예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기예금의 경우 7월 말 26조6,078억원에서 8월말 27조654억원으로 4,576억원이 증가, 7월달 증가분 3,509억원을 넘어섰다. 외환은행의 경우도 이날 현재 저축성 예금은 7월말(19조4,545억원)보다 8,424억원이 늘어난 20조2,969억원을 기록, 7월 증가분 4,414억원보다 두배나 많았다. 정기예금만 볼 때 8월말 10조4,839억원으로 7월말(9조9,306억원)보다 5,533억원이 늘어났다. 7월 증가규모는 2,419억원이었다. 신한은행은 7월 365억원 증가에 그쳤던 저축성 예금이 8월달에는 4,798억원이 증가, 24조5,189억원을 기록했다. 7월 감소세를 보였던 정기예금의 경우 8월 1,538억원이 증가, 12조6,803억원을 나타냈다. 국민ㆍ조흥ㆍ서울ㆍ평화은행의 저축성 예금도 8월 한달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던 8월 초 저축성예금으로의 자금유입이 잠시 둔화되다 중순 이후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투신 등의 비은행권 수신상품이 고객들을 끌어들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