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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영업익 40% 늘어

LG생활건강이 음료사업의 호조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다. 22일 LG생활건강은 2ㆍ4분기 매출 5,481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3.3%와 42%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억원과 1,2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8%와 28.3% 늘어났다. 회사 측은 실적개선 요인으로 ▦화장품사업의 꾸준한 성장 ▦코카콜라 음료사업 ▦생리대 사업 등을 꼽았다. 지난 2007년 한국코카콜라보틀링(CCKBC) 인수 당시 음료사업은 연간 80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다음해 흑자 전환한 뒤 올해 2ㆍ4분기 매출 1,661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8.3%, 68.4% 증가해 실적개선을 주도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올 초 제시했던 지난해 대비 매출 10%, 영업이익 20% 이상 성장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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