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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통화패턴 알면 휴대폰料 더 싸요

새해부터 이동통신업체들이 요금을 내리면서 휴대폰 사용자들은 자신에 맞는 요금을 잘 선택하면 싸게 통화를 할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 KTF는 요금을 6~7.3% 내렸으며 LG텔레콤은 표준요금에 대해 약정할인제를 도입하면서 사실상 요금을 인하했다. 자신의 통화 패턴을 잘 모른다면 일단 표준요금을 선택, 본인의 통화량을 확인해 보거나 이동전화업체의 고객센터 등에서 본인의 통화내역을 열람해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표준요금제= 일반적으로 가장 넓게 쓰이는 요금제라고 할 수 있다. 보통 10초 기준으로 책정하는 통화요금으로 시간대에 따라 다르다. 시간대는 평상(평일 정오∼자정)-할인(평일 오전 6시∼정오, 공휴일은 오전 6시∼자정)-심야(자정∼오전 6시)로 나눌수 있다. 요금은 SK텔레콤은 20/13/10원(평상/할인/심야), KTF가 18/14/10원, LG텔레콤이 18/13/10원이다. 시간당 통화요금으로만 따지면 LG텔레콤이 가장 싸다. 기본요금은 SK텔레콤과 KTF가 1만4,000원이고 LG텔레콤은 1만4,800원으로 가장 비싸다. ◇적게 쓰는 사람을 위한 요금제= 간단한 통화를 주로 하는 소량 사용자에게 적당한 상품으로 기본료가 가장 낮은 것은 LG텔레콤의 `미니요금제`다. 기본료가 6,000원으로 표준요금제의 40% 수준이지만 10초당 통화료는 39원으로 비싸다. SK텔레콤은 기본요금이 각각 1만3,500원와 1만2,000원인 `CARA지정번호세이브요금제`와 `실버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평상 시간대 10초당 통화 요금이 각각 36원, 38원으로 비싼 편이다. KTF는 기본료 1만3,000원에 기본무료통화 10분, 무료 단문메시지(SMS) 20건을 제공하는 `라이트`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많이 쓰는 사람을 위한 요금제= 기본요금 자체는 비싼 편이지만 무료통화나 폰메일 등 혜택이 많다. SK텔레콤의 `프리미엄` 요금제는 기본료가 5만2,000원이며 10초당 통화요금이 17/11/9원이다. 또 무료통화가 380분 제공된다. 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팅500`을 권할 만 하다. 1만5,000원의 기본료에 60분의 무료 통화와 500회의 무료폰메일 서비스가 제공된다. KTF에는 `프리 200`과 `프리 300` 상품이 있다. 각각 3만4,000원과 4만3,000원의 기본료가 부과되며 무료 통화 혜택이 각각 월 200분, 300분씩이다. 통화량이 많은 고객은 월 6만8,000원을 내고 800분 무료 통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VIP 800 상품을 선택해 보자. LG텔레콤의 파워요금제는 기본료 2만5,000원을 내면 무료통화가 150분 주어진다. ◇특정 시간대별 통화량이 다른 사람을 위한 요금제= SK텔레콤은 추가요금 1만원만 내면 휴일 및 심야시간대에 11시간을 통화할 수 있는 `프리할리데이`와 `프리나이트` 요금제를 내놓았다. 또 1만5,000원을 더 내면 고객의 기존 평균 통화량을 초과해 사용한 통화에 대해 11시간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프리일레븐`요금제도 운영하고 있다. KTF는 주말과 공휴일에 무료통화 150분, 문자메시지 50건을 무료로 제공하는 주5일 근무제 요금제를 내놓았다. 이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8,000원에 토요일ㆍ일요일ㆍ공휴일에 평상시(10초당 18원)보다 저렴한 10초당 1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LG텔레콤도 주말이나 할인 심야시간대에 많이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레저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기본료 1만2,400원에 휴일요금이 10초당 8원(할인)/7원(심야), 평상시 요금이 38원이다. ◇멀티미디어 동영상 서비스를 위한 별도 요금제= SK텔레콤은 동기식 IMT 2000 서비스인 `준(June)`을 월 2만5,000원에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준 프리`상품을 출시했다. 신규가입 고객에게 최고 100만 패킷의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선택요금제에 가입하면 최고 92%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실 수 있다. KTF도 `핌(Fimm)`의 확산을 위해 기본료가 2,700원부터 4만9,000원으로 다양한 화이트ㆍ옐로우ㆍ플래티늄 등 7종의 상품을 내놓았다. 기존에 멀티미디어 2.5원, 텍스트 6.5원으로 책정했던 단순한 패킷요금제에서 벗어나 멀티미디어 기본요율을 1.3원으로 낮추는 한편, 일정한 월기본료를 내면 최대 13배까지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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