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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우즈,4연패 보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PGA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450만달러) 4연패에 바짝 다가섰다. 우즈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ㆍ7,20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잔여 경기와 3라운드에서 하루동안 모두 11타를 줄이는 `황제 샷`을 과시하며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2위 브래드 팩슨(미국ㆍ206타)을 무려 5타차로 따돌린 우즈는 이로써 미국 PGA투어 사상 3번째이자 지난 73년 동안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단일대회 4연패의 대기록 수립을 눈앞에 뒀다. 또 시즌 첫 스트로크플레이 대결을 벌이고 있는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ㆍ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무려 10타차로 따돌려 황제 자리를 넘보던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날 2라운드 도중 폭우로 7개 홀만 치렀던 우즈는 이날 2라운드 잔여 11개홀에서 버디 6개(보기 1개)를 보태 1위로 올라섰다. 곧바로 돌입한 3라운드 경기에서도 우즈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독주했다. 반면 엘스는 7타를 줄였던 2라운드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3라운드는 이븐파 72타에 그쳐 공동11위까지 밀려났다.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진 엘스는 “우즈는 역시 대단한 선수이며 따라 붙을 여지조차 안 줬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최경주는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34위에 랭크됐으나 10위권과 4타차에 불과해 순위를 끌어올릴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던 트레버 이멜만(남아프리카공화국)은 2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로 무너지며 컷 오프, 이 대회 25년 사상 첫 1라운드 선두 컷 탈락자로 기록됐다. 투어 50년 연속 출장 기록을 세운 아놀드 파머와 `황금곰` 잭 니클로스도 컷 오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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