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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불황 이렇게 뚫는다] 백화점 편집매장 강화

백화점들이 각각 다른 브랜드의 상품을 모아 코디네이션(Cordination)해 매장을 꾸미는 편집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편집매장은 상품을 직구매후 고객에게 판매하는 미국 백화점에서는 보편화 된 형태지만 브랜드별로 매장을 임대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백화점들의 편집 매장 강화 추세가 뚜렷하다. 특히 편집매장은 한정된 공간에 많은 브랜드의 제품을 선보여 캐주얼에서 정장까지 취향에 따라 원스톱 쇼핑을 가능케 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 초, 백화점 리빙 매장에 작은 생활소품부터 침구, 장식품, 커텐, 가구까지 집 내부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제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토털 인테리어 컨셉 매장 `까사모르`를 오픈했다. 까사모르는 현대백화점 만의 단독 브랜드로 침구, 가구, 커텐, 소품 등 홈토털 컨셉을 전문 상담원이 상담해주고 있다. 신세계도 최근 가을 매장개편때 강남점과 인천점의 홈패션 매장을 브랜드 중심에서 편집매장으로 변경했다. 신세계는 홈패션 코너를 편집매장으로 바꿔, 선택의 폭을 넓힘으로써 9월과 10월의 결혼시즌을 공략할 방침이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이 보다 앞선 99년 국내 최초로 디자이너 편집매장 `G.D.S`를 오픈, 운영 중이며 지난 봄 부터는 뉴욕 멀티숍 `스티븐 알란`을 직영하고 있는데 G.D.S.와 스티븐 알란은 각각 월 평균 1억 원 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갤러리아 패션관도 최근 이태리, 프랑스의 5~6개 브랜드로 구성된 직수입 테마 편집 매장인 `메이스 메이`를 추가로 입점시켰고, 5층 아동복 매장에는 `오일릴리 키즈`를 오픈, 운영중이다. <우현석 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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