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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신규사업 안착株 주목

신규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가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휴대폰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터보테크가 6일째 상승한 것을 비롯해 올해 LCD장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주성엔지니어링도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신규사업 진출 기업의 경우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인작업을 거쳐야 하는 만큼 신규사업 발표 때보다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이 주가의 상승 탄력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선취매 전략도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적확인 종목 강세=터보테크는 공작기계제어장치(CNC) 사업에서 휴대폰 단말기 생산업체로 전환한 경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는 저가 휴대폰의 판매증가와 함께 기능형 휴대폰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으로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김홍식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순현금 자산대비 저평가를 감안할 때 현 주가 대비 80%이상 상승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월부터 6세대LCD 장비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주성엔지니어링도 한달 남짓 동안 주가가 17%가량 오르며 턴어라운드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다. 유일전자도 올 초 우려를 자아냈던 COF(Chip On Film) 사업에서 이달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이밖에 영우통신ㆍ썬텍ㆍ신화인터넥 등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출 등 성과확인 후 투자=신규사업의 성공여부를 가늠한 뒤 투자해야 한다. TFT-LCD BLU용 광학필름 시장에 진출한 신화인터텍의 경우 신규사업이 주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독과점적인 진입장벽을 뛰어넘을 만한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 한 증권 전문가는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실적으로 현실화된 뒤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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