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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 대량해고 우려

사측, 이번주 초 '3차 업무복귀 명령'등 노조에 '최후 통첩'

LG정유 대량해고 우려 사측, 이번주 초 '3차 업무복귀 명령'등 노조에 '최후 통첩' LG칼텍스정유의 파업사태가 오는 6일 최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사규에 따라 15일 무단결근으로 인한 해고사유 발생일이 이날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면파업 15일째를 맞고 있는 LG정유는 이번주 초 파업에 참가 중인 노조원들에게 '최후통첩'을 보낼 예정이다. 최후통첩에는 기물파괴ㆍ폭행 등 명백한 사규 위반 노조원에 대한 징계명령서와 함께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3차 업무 복귀명령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정유의 한 고위관계자는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방침이지만 회사를 해하는 행위를 한 노조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단 주초 회사측의 공식방침이 나온 후 LG정유 파업사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일부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가 가해지면 노사 양측의 대립각이 더욱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국 각지로 흩어졌던 미복귀 노조원 700명이 지난달 31일 민주노총의 노동자 대회를 계기로 여수로 모여들어 공장 재점거를 시도하는 등 LG정유 파업사태는 '양보 없는 전면전'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곤 LG정유 노조위원장이 "명동성당에서 나와 산개투쟁을 접고 진격투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해 공권력과의 물리적인 충돌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입력시간 : 2004-08-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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