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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美 FOMC 경계 심리에 2,040선 내줘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장 막판 2,040선을 내줬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0.07%(1.48포인트) 하락한 2,037.6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내내 개인의 매수세 속에 2,040선 후반과 2,05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 막판 경계 매물이 쏟아지며 1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미국·유럽 등 주요국 증시가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역시 개선되면서 장중 코스피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의 경우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에너지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1% 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중국 상하이 주식시장의 급락세 진정과 기업 실적 호조에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장 막판 경계 심리가 짙어지며 코스피의 상승 동력이 크게 꺾였다는 분석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110억원을 순매수했다. 두 매수 주체의 장중 행보는 완전히 정반대였다. 장중 1,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던 개인은 장 막판 대거 주식을 내던졌다. 반면, 장 내내 ‘팔자’ 행보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막판에 대거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42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5%), 섬유(1.57%), 통신(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은 8.71% 폭락했고, 의료정밀(-2.84%), 증권(-1.93%), 비금속(-2.5%), 기계(-1.86%)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3만3,000원(2.68%) 상승한 126만3,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2.92%), 삼성SDS(2.50%), SK텔레콤(2.25%) 등이 2%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제일모직은 1.50% 상승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64%), 네이버(-1.3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 보다 14.77포인트(1.98%) 급락한 730.4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6원50전 내린 1,158원40전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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